서울시 마포구 / 단독주택 / 4F / 130.03㎡ / 2016
건축주 부부는 비싼 전셋집과 부족한 예산으로 삼각형의 협소한 땅을 사들여 그들의 작업실과 집을 만들고자 하였다. 1층과 4층은 작업실을 두고, 2, 3층은 거실과 침실 같은 가족을 위한 공간들을 배치하였다. 비좁은 도심 속 작은마당을 옥상으로 옮겨와 툇마루 같은 벤치와 두었고 벽 사이를 열어주어 햇빛과 성미산을 담았다. 협소한 땅에 각 층별기능을 담느라 비중이 커진 계단실은 가족들의 게시판, 철봉 등 다양한 요소들을 넣어 가족의 일상을 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