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 8,660㎡ / 2010-2011
광주 무각사는 1980년대까지 옛 상무대의 군종사찰로서 수십만 전역군인들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곳이었다. 현재는 상무 신도시의 핵심지역인 5.18기념공원에 자리 잡고 있어서,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도심사찰이자 광주 최대의 사찰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 건물들은 40여년 전 군대에서 지은 콘크리트 한옥들이어서, 낡고 전통사찰 가람배치에 맞지 않는 건물들을 철거하고 새로운 가람을 중창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 되었다. 다음과 같은 목표를 위해 새로운 가람을 중창하면, 광주시민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소를 가지게 될 것이다.